EZ EZViwe

금융위, 신임 상임위원에 김범기 태평양 변호사 임명

세달째 공백 채워져…금융위 파견 경력 눈길

김정후 기자 기자  2024.10.02 17:54: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 7월 김용재 전 상임위원이 임기 만료로 그만둔 이후 세달째 공석이었던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자리가 채워졌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 상임위원에 김범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를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발령일자는 이달 3일이다.

김병기 신임 상임위원은 1968년생으로 재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제2부 부장검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제2차장 검사,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장, 대전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했다.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지휘했다가 좌천성 인사로 옷을 벗게 된 김 위원은 최근까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재직했다.

태평양에서는 기업범죄, 금융 및 증권 범죄, 공직 비리 범죄 등과 관련한 자문 및 소송을 담당했다.

금융위에는 지난 2010년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된 바 있다. 또 지난 2016년에는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