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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수어통역 지원 우수사례 대상

장철호 기자 기자  2024.10.03 10: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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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수어통역 수당 지원사업' 우수사례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달 26일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가 주관한 '2024년 수어통역센터장 소통강화 교육'에서 이뤄졌으며, 제주, 울산, 부산, 경남, 전북, 전남 등 여러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고흥군의 사례가 발표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주요 행사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는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이번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순옥 수어 통역센터장은 "이수미 통역사는 고흥군에서 공영민 군수님 다음으로 가장 바쁜 분이며, 군수님과 가장 많이 악수한 사람"이라며, "군수님의 장애인에 대한 깊은 애정 덕분에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미 수어 통역사는 "모든 군 주요 행사에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사말과 진행 상황을 통역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군 주요 행사 시 수어 통역사 의무 배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