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1일 윤봉길체육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024년 어르신 건강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관내 12개 읍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대한노인회 예산지회와 협력하여 진행됐다.
보건소는 '걷쥬 애플 챌린지(도전)'와 '노인대학', 읍면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형 근력강화 운동교실 등을 운영해 참여 대상을 발굴했다.
올해 건강왕 선발대회에서는 노년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한궁, 팔씨름, 신발던지기 등 3종목의 현장 경기를 새롭게 개최했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운영된 걷기 챌린지 및 근력강화 운동 미션에 열심히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해 걷기왕과 근력왕 시상도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현장 경기 3종목에서 △한궁 남자 건강왕상 모정진(신양면) △한궁 여자 건강왕상 정정자((대흥면) △팔씨름 남자 건강왕상 심재철(대흥면) △신발던지기 여자 건강왕상 주효분(덕산면) △일상건강관리분야 걷기챌린지 건강왕상 김인학(예산읍), 성백운(신양면), 박희자(예산읍) △근력운동분야 건강왕상 모정진(신양면), 박승국(대흥면), 임금빈(예산읍)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근력운동 분야의 최고령 출전자인 103세 유화열 어르신이 최고령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치매 예방, 정신 건강, 감염병 예방 관련 보건소 건강정보 홍보부스도 운영되어 호응을 얻었다.
예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왕 선발대회가 어르신의 신체활동에 동기부여가 되는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