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충남도 역대 최대 규모 국제방위산업전시회 'KADEX 2024' 충남에서 개막

충남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국내외 방산 기업 400개사 참여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0.02 16:03: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남 계룡대에서 2일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성대한 개막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국내외 방산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흠 지사는 개막식에서 "KADEX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충남에서 개최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충남이 국방수도로서 자리 잡고 KADEX가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남이 3군본부와 육군훈련소 등 국방 관련 기관이 밀집된 국방의 메카임을 강조하며, 2029년 국방국가산단, 방산혁신클러스터, 2031년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 등을 통해 방위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며, 10월6일까지 진행된다. 계룡군문화축제 및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기간 중 2일부터 4일까지는 비즈니스데이로 운영되어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석하고, 5일부터는 퍼블릭데이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기아자동차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뿐만 아니라 록히드마틴, 사브 등 해외 14개국의 방산기업 400여 개사가 참가해 총 1431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 기업들은 최신 무기체계부터 전력지원체계까지 다양한 첨단 방산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도는 전시회 기간 중 특별관을 운영하며, 국방수도로서 충남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방산기업들의 기술력을 홍보한다. 논산·계룡시,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관내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대표단과 참가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 수출 상담회, 스타트업 기술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6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남 지역에 23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남도와 계룡시는 전시회 준비를 위해 전기 설비 증설, 숙박 및 교통 편의 시설 마련 등 모든 기반시설을 갖추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