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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소기업 숨통 틔워…육성자금 1693억원 지원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접수…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추가 지원

강경우 기자 기자  2024.10.02 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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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가 지속되는 고금리 상황 속에 도내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울 1693억원 규모의 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은행과 협조를 통한 대출으로 도는 자금별로 경영안정자금 1.5%~2.0%, 시설설비자금 0.75%~2.0%, 특별자금에 1.0%~2.0%의 이자를 지원한다.

자금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774억원, 시설설비자금 478억원 및 특별자금 441억원으로 총 1693억원이며, 경영안정자금 774억원은 기업들의 대환대출 수요를 반영해 100억을 증액했다. 

지원대상은'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다. 다만 신청일 기준 최근 4년(2021~2024년)간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3회 이상 지원받은 기업은 제외한다.

자금 신청은 10월22일부터 25일까지며,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고시·공고와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경남도 투자경제진흥원 또는 경남도 경제기업과로 하면 된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경영위기가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자금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9월말 기준으로 1301개 사에 9307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해 고금리 상황 속에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