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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울 "지역번호 02" 출격 앞둔 신규 분양 눈길

서울생활권, 대기 수요 풍부 '미분양 제로(0)'

전훈식 기자 기자  2024.10.02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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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02)를 사용하며 '준서울 입지'로 평가되는 광명시와 과천시에 예정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대기 수요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사실상 '서울생활권'이라는 인식 때문에 진입을 원하는 대기 수요가 풍부한 만큼 시장 관심이 분양 흥행으로 이어질지 기대되고 있다. 

사실 광명시와 과천시는 서울과 맞닿아 서울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동시에 교통도 편리해 도심권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수요층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연일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에서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트리우스 광명 등이 최근 계약 완료가 이뤄졌으며, 과천시의 경우 6월 공급을 개시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1순위 청약에 있어 청약자 10만여명이 몰리며 계약 시작 4일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광명시와 과천시는 8월 말 기준 미분양 가구수(국토교통부 통계누리자료)가 제로(0)를 기록할 만큼 지역 진입을 노리는 대기 수요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광명시와 과천시는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해당하지만, 사실상 '서울생활권' 인식이 강해 거래 활기나 시세 상승도 꾸준한 지역"이라며 "강남이나 마용성 등을 제외하면 '웬만한 서울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광명시와 과천시에 올 하반기 출격을 앞둔 신규 분양 단지들은 각각 상징성도 확보했다는 점에서 하반기 분양 시장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우선 광명시에서는 '시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구름산지구 최초 민간분양이 실시된다. 

오는 10월 구름산지구에 선보일 유승종합건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전용면적 83·93㎡ 4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광명시에서 희소성 높은 전 가구 △중대형 구성 △4베이 설계 등이 특징이다.

더불어 교통 환경에 있어 KTX 광명역과 수도권 지하철 1호선△7호선 이용이 편리하다. 아울러 단지 바로 앞 구름산도시자연공원을 포함해 △초·중교 도보권 △편리한 쇼핑환경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확보했다.  

과천시에서는 주공4단지 재건축을 통한 GS건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는 과천시 3기 재건축(과천주공 4·5·8·9·10단지) 시작을 알리는 '단지'로, 1445가구(일반분양 전용면적 49~99㎡ 2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과천시 원도심에서도 '중심 입지'인 동시에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도보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다. 중심상업지구와 초·중·고교 역시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