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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약 3000호 공급

임대조건 청년 시세 40~50%…신혼·신생아Ⅰ 30~40% 수준

전훈식 기자 기자  2024.10.02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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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H가 오는 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및 중산·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유형별로 △청년 1590호 △신혼·신생아 1521호 매입임대주택 총 3111호를 공급한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 등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875호, 이외 지역은 715호다. 학업·취업 등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 수요를 반영해 여건에 따라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신생아가구 등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생아 가구는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임신진단서 등으로 확인되는 태아, 2년 이내 출생한 입양자 포함)가 있는 가구로, 올해 신규 도입됐다. 

이중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신혼·신생아Ⅱ의 경우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 준전세형(임대조건 80% 보증금·월임대료 20%)으로 공급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준다.

신혼·신생아Ⅰ 임대기간은 최장 20년, 신혼·신생아Ⅱ는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 거주 가능하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745호, 그 외 지역은 776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