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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우아한형제들 새 대표에 김범석 트렌디욜고 창업자 내정

올해 연말 이사회·주주총회 거쳐 취임 예상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9.30 17: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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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새 대표에 김범석 전 트렌디욜고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내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범석 전 CEO는 연말쯤 열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우아한형제들 대표로 공식 취임한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공식적으로 확정하기에 아직 선임 절차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내정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독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와의 이견으로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현재는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가 임시 대표를 맡고 있다.

김범석 전 CEO는 튀르키예 음식배달 서비스 '트렌디욜고'의 창업자다. 그는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와 스페인 음식배달 서비스 '글로보'의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김 전 CEO는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코치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의 새 대표 취임에 따라 배달의민족을 둘러싸고 있는 △중개 수수료 인상 △불공정 행위 논란 △이중가격제 논란 등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