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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 4개월 연속 1위 달성

지역문화 축제 통한 도시 브랜딩 효과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30 16: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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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시가 2024년 9월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하며 4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2024년 8월30일부터 9월30일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브랜드 빅데이터 8515만 4245개를 분석해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관계를 평가한 결과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분석됐다.

대전시는 이번 조사에서 참여지수 374만7564 미디어지수 319만5260 소통지수 294만0099 커뮤니티지수 124만9475를 기록하며 총 브랜드평판지수 1113만23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054만9626보다 5.52% 상승한 수치다. 서울시와 제주도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대전시가 브랜드 평판지수에서 연속 1위를 달성한 주요 요인으로는 지역문화 축제를 활용한 도시 브랜딩이 꼽힌다. 대전시는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을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다.

대전의 대표 축제인 '대전 0시 축제'는 국내 축제 중 단일기간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대전 빵 축제'는 전국의 빵 애호가들이 대전을 방문하게 만들어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대전역의 추억', '빵과 칼국수의 도시' 등의 지역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다.

또한, 대전의 다양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2024 누들대전 페스티벌'이 10월3일부터 개최될 예정으로, 이번 축제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도시 마케팅을 통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