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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오더 티오더, R&D 그룹 강화

엄태욱 CTO 선임 이후 대규모 개발 인재 채용…150명 R&D 인력 확보

김우람 기자 기자  2024.09.30 15: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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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테이블오더 전문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사세 확장과 함께 강남 오피스를 새롭게 오픈하며 기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강남 오피스 확장은 티오더가 기존의 태블릿 메뉴판 플랫폼을 넘어 AI 인프라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다.


티오더는 지난 5월 전 야놀자 CTO 엄태욱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한 이후 본격적으로 R&D(연구개발) 그룹을 강화하고 기술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티오더는 IT 부문 인재를 대거 채용하며 AI·데이터 기반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50명의 R&D(연구·개발)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티오더는 신규 오픈한 강남 오피스에 R&D 그룹 소속 임직원들을 배치해 기술 개발을 더욱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강남구는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해 있는 강남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개발자 채용이 한층 더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티오더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개최한 Gen AI(생성형 인공지능) 해커톤 대회에서 한국 기업 중 1위, 글로벌 3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회에 참가한 티오더의 DevOps(데브옵스)팀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티오더는 2019년 서울 구로구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 9월 여의도 파크원으로 본사를 확장 이후 이번 강남 오피스 오픈을 통해 △여의도 본사 △신도림 운영본부 △문래 물류센터 등 총 4개의 주요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각 거점 간의 효율적인 연계와 협업을 강화하며 더욱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택 대표는 "이번 강남 오피스 신설은 티오더가 단순한 테이블오더 기업을 넘어 기술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IT 개발 분야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오더는 앞으로도 R&D 역량 강화를 통해 프랜차이즈 및 외식업계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기반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