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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부실채권 공동 매각 완료…총 3200억원 규모

900억원 규모 3차 매각 진행, 우리금융·키움·대신 에프엔아이 매수

장민태 기자 기자  2024.09.30 14: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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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저축은행 업계가 32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공동 매각했다. 중앙회 중심으로 부실채권 공동매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업계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저축은행중앙회(이하 중앙회)는 30일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제3차 부실채권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매각은 우리금융·키움·대신 에프엔아이(F&I)가 매수자로 계약이 체결됐으며, 총 12개 저축은행에서 9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넘겼다. 

이로써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해 12월 말 제1차 매각을 시작으로 총 32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해소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종전 반기마다 추진했던 공동매각을 이번에는 분기 단위로 실시한다"며 "보다 신속히 경영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추진해 부실채권을 해소하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