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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KT·LGU+·SKB 외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30 14: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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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 '키즈랜드 토크 콘서자' 참가자 모집

KT(030200)는 자사 영유아 대상 인터넷TV(IPTV) 서비스 '지니TV 키즈랜드'가 오은영 박사와 육아 고민을 나누는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는 오은영 박사가 부모 고객을 만나 육아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고객 참여형 강연 행사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토크 콘서트는 '육아, 부모를 위한 공감과 힐링의 시간'을 주제로 오은영 박사의 강연과 즉석 Q&A 상담이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10월22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10월24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각각 열리며 매직쇼, 웰컴푸드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KT 고객은 다음 달 15일까지 KT 홈페이지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LG유플러스-GSMA, 오픈 게이트웨이로 차세대 수익모델 발굴

LG유플러스()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오픈 게이트웨이(GSMA Open Gateway)' 참여를 위한 협약을 맺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수익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알렉스 싱클레어 GSMA CTO가 참석해 오픈 게이트웨이 활성화를 통한 차세대 디지털 서비스 수익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오픈 게이트웨이는 통신사의 네트워크 정보를 표준화된 API로 외부 개발자에게 공유해 수익화를 추구하는 GSMA의 주요 이니셔티브다.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통신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 개발자들이 쉽게 기능을 구현하고 서비스 통합을 간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 세계 통신사들이 협력해 기술을 공유하고, 더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오픈 게이트웨이의 목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API가 활용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의 요구기반 품질 향상(QoD), 핀테크,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 및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GSMA는 지난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 전략을 발표한 후 글로벌 통신사들의 참여를 촉진해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 모바일 연결의 74%를 담당하는 60개 통신사가 협약을 맺고 API 개방에 나섰으며, 리눅스 재단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단말 위치정보, 본인 인증, 결제 등의 API를 배포했다. 앞으로도 개발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API를 설계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픈 게이트웨이를 통해 통신사 간 공통 API가 확보돼 글로벌 사업 확장이 가능해졌다. 특히 국경을 넘어 이동통신 서비스가 활발히 제공되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사업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며,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해외 서비스 수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필모그래피 토크쇼 필모톡 조진웅 초대

SK브로드밴드가 오는 10월17일 서울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배우와 관객의 만남 '필모톡: 조진웅'을 진행한다.


T팩토리는 SK텔레콤(017670)의 정보통신기술(ICT) 복합 문화공간으로,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배우와 관객이 만나 필모그래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현장에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을 함께 제공한다.

17번째 주인공으로는 배우 조진웅이 나선다. 배우 조진웅은 '시그널', '아가씨', '독전', '노 웨이 아웃:더 룰렛' 등 연이은 화제작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또 2016년 제1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드라마 부문 대상, 2021년 제40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필모톡 참가 신청은 10월9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과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를 통해 11월 초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주요 작품을 B tv에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불편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치봄 콘텐츠는 화면에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넣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KT엠모바일, KS-CQI 알뜰폰 부문 6년 연속 1위

KT엠모바일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콜센터 품질지수(KS-CQI)' 조사결과 6년 연속 알뜰폰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콜센터 품질지수는 콜센터를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전화 모니터링을 시행해 우수 콜센터를 선정하는 인증 제도다. 

KT엠모바일은 알뜰폰 부문 총 4개 기업 중 △신속한 고객센터 연결율 △고객 문의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안내 △신속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6년 연속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KT엠모바일은 알뜰폰 업계 최초로 셀프개통과 고객 셀프케어 최다 제공, 고객센터 상담예약 서비스를 도입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에는 개통시간 개선을 위해 'AI 자동개통'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존 개통 대기시간 대비 80%이상 단축시켰다. 가입 신청부터 개통까지 20분 만에 이뤄진다는 설명.

또 실시간 채팅상담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높은 MZ세대, 청각 장애인 고객,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 고객 등에게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실제 이용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 인터뷰를 통해 불편사항을 확인해 고객센터 상담원 증원, 외부 강사를 통한 상담품질 교육 등 지속적으로 품질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