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제는 남내교를 포함한 7곳의 교량 재가설 공사로 인한 조치이며, 시는 임시 인도교 및 우회도로를 통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교량 공사는 2024년 5월 완공을 목표로 10월에 착공된다.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은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나주 원도심의 나주천을 수질 및 생태복원하여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100년 빈도의 홍수량을 확보하고 치수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 '나주공공하수처리장 유입차집관로 정비', 행정안전부의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3개의 프로젝트를 통합하여 진행된다. 2022년 12월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937억 원이 투입된다.
나주시는 나주천 3.36km 구간의 수생태복원과 여울형 어도 및 어류 서식처 복원, 징검다리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천 하상을 약 2m 굴착하여 홍수량을 확보하고,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증설, 교량 11곳의 재가설 및 2곳의 신설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노후 차집관로 개량, 호안 정비, 맨홀 및 우수토실 개량 등도 포함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천변도로 통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나주천 생태물길 복원을 통해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걷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