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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5.3%, '커리어 브랜딩' 필수

잡코리아 조사 결과, 연령별 브랜딩 목적 차이

정관섭 기자 기자  2024.09.30 11: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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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 대다수가 이직이나 성장 기록을 위해 커리어 브랜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브랜딩이란 경력과 관련된 기술, 성과 등을 알려 커리어 가치를 높이는 행위를 뜻한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30일 디지털 명함 서비스 '눜(nooc)'과 함께 남녀 직장인 49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커리어 브랜딩 필요성 인지 현황'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직장인 중 95.3%가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치 않다'고 답한 이들은 4.7%로 소수에 불과했다.

커리어 브랜딩에 대한 니즈는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20대 직장인(97.7%) △30대 직장인(96.3%) △40대 이상 직장인 (90%) 등이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했다. 확인결과 연령에 따라 커리어 브랜딩 목적이 달랐다.

20대 직장인들은 '이직 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목적(71.9%)으로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30대와 40대 이상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성장을 기록하기 위한 목적(30대 57.8%, 40대 이상 55.6%)이 가장 컸다.

직장인들은 △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잘 어필하기 위해(27.6%) △1인 브랜드를 만들어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18.9%) △N잡, 투잡에 이용하기 위해(15.9%) 등을 위해 브랜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홍정아 잡코리아 팀장은 "이직과 N잡이 보편화되면서 자신이 가진 커리어 능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프로필 사진부터 포트폴리오, 자기소개, 팀 소개 등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는 눜을 통해 직장인들이 셀프 커리어 브랜딩을 시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인뿐만 아니라 커리어를 시작하는 취준생, 프리랜서, 여러 겸업 활동을 하는 다양한 N잡러들도 눜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 전문성을 알리고 가치를 인정받아 새로운 커리어 기회와 연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