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정부의 국정과제로, 고령화 사회에 맞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7월 공모에 신청하여 문체부의 현장 실사를 거친 후 9월27일 최종 선정됐다.
무안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칭)는 총사업비 58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28억원)이 투입되며,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내의 (구)청소년수련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상 3층, 연면적 3,163㎡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주민 의견 수렴과 기본계획,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다목적 체육관, 탁구장,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 어르신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매우 효과적인 종목으로, 무안군은 이를 강조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산 군수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는 지역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센터 건립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는 무안군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