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국내 모바일 단말기 숫자가 2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Z 플립6·Z 폴드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숫자가 2000만대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 AI'를 탑재한 첫번째 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AI폰 시대를 열었다. 지난 7월에는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해 출시한 첫번째 폴더블 제품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한국어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갤럭시 AI 기능이 호평을 받으며 이달까지도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 출시 단말기에도 갤럭시 AI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2 시리즈·Z 플립5·Z 폴드5·Z 플립4·Z 폴드4 등 주요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S9 시리즈·S8 시리즈 등 태블릿 주요 모델에 10개 이상의 갤럭시 AI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갤럭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기능은 '서클 투 서치'로 나타났다. 1020세대의 경우에는 일상 속 생산성을 높이도록 도와주는 '노트 어시스트', '포토 어시스트', '채팅 어시스트' AI 기능이 주로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AI 지원 기기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어 포함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내 2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화 중 음성 녹음, 삼성월렛을 통한 간편결제와 교통카드,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활용한 위치찾기 서비스 등도 갤럭시만의 차별화 특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