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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거리 퍼레이드 춤으로 화합의 장

국내외 47팀 2000여 명 참가, K-팝부터 전통춤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시민 매료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8 15: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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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7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거리 퍼레이드가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축제에는 국내외 47팀, 약 2000명의 참가자가 모여 춤을 통해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 박상돈 천안시장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됐으며,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까지 이어지는 550m 구간에서 다채로운 춤과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9차선 도로를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3시간 동안 K-팝, 전통춤, 스트리트댄스, 풍물놀이 등 각종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전통 음악부터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의 절정인 '흥타령 대동한마당'에서는 DJ 춘자의 EDM 버전 K-팝 메들리 공연이 더해져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이가 춤으로 하나 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또한, 국내외 참가자와 시민 대표가 함께한 LED 터치 세리머니를 통해 천안흥타령춤축제의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양측에 2000석의 좌석을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퍼레이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47팀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