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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호텔 컨시어지' 티오더, 아이스테이 인수

티오더스테이 본격 출범…"AI 인프라 기업 발돋움"

김우람 기자 기자  2024.09.27 23: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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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티오더(대표 권성택)는 국내 1위 호텔 게스트 서비스 플랫폼 i’stay(아이스테이)의 운영사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대표 한현석)를 인수하고 티오더스테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표에는 김용운 티오더 최고운영책임자가 선임됐다.


아이스테이는 호텔 게스트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앱 다운로드나 회원가입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호텔의 모든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다.

티오더는 이번 인수를 통해 티오더스테이 서비스가 설치된 국내외 호텔에 티오더 설치 매장 연계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티오더스테이는 △서울신라호텔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등 국내외 약 5만 객실, 200여개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023년에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공급 체결한 바 있다.

티오더 스테이는 △호텔 입점몰, 주변 상권 연계 서비스 △호텔 투숙객 대상 티오더 매장 정보 전달 △호텔 고객 타겟 마케팅을 통한 면세점 등 쿠폰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호텔을 비롯한 시니어타운, 호스피텔 등에도 진출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권성택 대표는 "티오더스테이가 월등한 연동성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 최다 5성급 호텔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경쟁력에서도 우수해 이번 인수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는 앞으로도 기존 보유한 데이터와 네트워킹에 아이스테이의 기술력을 접목해 외식업 뿐만 아니라 호텔산업에도 진출해 AI 인프라 기업으로써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운 티오더스테이 대표는 "기존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은 국내시장에서 5성급 호텔에 입점 서비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파트너십 연계는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티오더는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만큼, 전 세계 호텔 비중 20%를 차지한 북미‧동남아 시장까지 빠르게 진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