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의 30호 입주 계약을 100% 완료하며 이달 내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대보증금 없이 일정 예치금만 받고, 2년간 거주(2회 연장 가능, 최대 6년) 할 수 있는 주거 지원을 제공한다. 영암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해 삼호용앙휴먼시아 아파트 200호를 확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간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0호가 배정되었으며, 6월 한 달 동안 입주 신청을 받은 뒤 주거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달 20일까지 모든 입주 계약이 완료되었으며, 이사 또한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자들은 이번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혼부부 서민수 씨(41)는 "이 기회를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겪는 주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