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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봉은사와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여군 농산물 브랜드 '굿뜨래' 서울 강남 봉은사 진출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7 17: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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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봉은사 법왕루에서 굿뜨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한 도농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부여군은 우수 농특산물이 봉은사의 직거래장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며, 봉은사는 부여군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구매와 홍보를 통해 새로운 판로 확대를 위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봉은사라는 우수 농특산물 판로를 통해 도시 소비자에게 굿뜨래 고품질 농산물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장소미 산업건설위원장, 봉은사 원명 주지스님, 장영욱 종무실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으며, 협약 서명 후, 참석자들은 다래헌에서 점심 공양을 함께하며 부여군과 봉은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봉은사는 794년 신라의 연회국사가 창건한 견성사로 시작해 조선 성종의 선릉을 지키는 능침사찰로 지정되며 지금의 강남구로 이전했다. 현재 서울시민 등 25만 신도가 수행하는 도량이자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 이상 방문하는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 굿뜨래 농식품이 봉은사를 통해 서울 도심의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원하는 신도와 시민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식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밤, 왕대추, 포도, 쌀 등 제철 농산물 판매를 위해 10월3일부터 10월5일까지 3일간 봉은사 보우당 앞에서 개최되는 봉은사 직거래 장터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