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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 오늘 열린다

김정후 기자 기자  2024.09.27 1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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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기획한 현대카드만의 독창적인 문화 이벤트가 다시 한번 시작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선보이는 문화 이벤트 다빈치모텔은 27일 막을 열었다.

르네상스 시대에 예술, 철학, 과학,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성을 뽐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고속도로를 달리던 서로 다른 사람들이 우연히 머물러 휴식을 취하던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텔에서 이름과 콘셉트가 착안된 다빈치모텔은 분야, 라인업, 프로그램, 공간 등에서 매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주로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하는 기존 페스티벌과 달리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만큼 기획과 운영에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정태영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 "여러 공간에서의 동시다발적인 프로그램이라 진행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빈치모텔은 현대카드만이 가능한 이벤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슈퍼콘서트, 컬처프로젝트 등으로 쌓인 문화 이벤트 기획 및 운영 노하우, 힙하고 프리미엄한 이미지 등 현대카드의 독보적인 자산은 다빈치모텔의 바탕이 되었다.

정 부회장의 탄탄한 기획력 아래 다빈치모텔은 남다른 시작을 보였다. 지난 2019년 10월 현대카드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개최된 다빈치모텔은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오픈 5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새로운 경험과 감동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 이벤트로 주목 받으며 이틀간 2만1000여명의 관객이 모이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3년 후인 2022년 돌아온 다빈치모텔은 행사 기간을 사흘로 연장하고 음악∙미술뿐 아니라 미디어·NFT∙문학∙과학 등 더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42개 팀의 공연∙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5만명이 참여한 지난해는 콘서트 위주의 공연 라인업을 벗어나 댄스, 일루젼 뿐만 아니라 정태영 부회장이 강연도 진행하며 보다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올해 다빈치모텔은 서울과 이태원을 대표하는 축제로 주변 업장들과의 협업을 크게 확대했다. 

협업 매장 수는 총 36곳으로 다빈치모텔이 진행되는 3일간 주변 매장에서는 관객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버스킹∙워크숍 등 즐길거리를 비롯해 할인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를 통해 9개의 트렌디한 브랜드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융복합 페스티벌로 글로벌 도약도 시도한다. 

스티븐 연, 조니 스팀슨, 데이비드 살레 등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글로벌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으며 NFT 마켓 플레이스 '콘크릿'은 글로벌 패치를 적용해 회원 가입∙성인 인증∙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해외 관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해, 해외 관객을 포함해 미처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들이 다빈치모텔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빈치모텔은 국내 페스티벌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린 현대카드의 독창적인 이벤트"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해외 관객들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