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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논의 박차… '행정수도 세종' 완성 기대

최민호 시장, 우원식 국회의장에 "국회의사당의 조속한 건립" 당부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7 16: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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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27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원들이 세종동(S-1 생활권) 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를 방문해 부지 규모와 주변 입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으며, 최민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는 건립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강준현·박수현·장동혁 의원, 김종민 의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등 건립위원들이 참석해 세종의사당 건립과 국가균형발전을 논의했다.

지난 12일 출범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는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위원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세종의사당 건립 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기구로 활동 중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회법 개정, 부지 선정, 자문조직 구성 등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기본적인 틀이 마련됐다"며, "향후 세종의사당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을 인용해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원식 의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 위촉식에서 "세종의사당은 분원으로 시작하지만,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은 명확한 목표"라며, 세종시 이전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1년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설치가 확정됐으며, 지난해 10월 국회규칙을 통해 상임위 11개, 예결특위, 입법조사처, 예산정책처, 국회도서관 분원이 세종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세종시의 국가 균형발전 모델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