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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산 배, 미국·뉴질랜드 등 190톤 해외 수출 본격화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7 1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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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에서 생산된 고품질 배가 미국과 뉴질랜드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 수출된다.


세종시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대표 오두진)은 27일 부강면 수출선과장에서 세종산 배(품종:신고) 28.5톤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배는 하와이와 시애틀 등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은 올해 말까지 총 190톤, 약 9억원 상당의 세종 배를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해 세종시 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2001년부터 배 수출을 시작한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은 현재 27개 농가가 약 25만㎡ 규모에서 배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 배들은 국제우수농산물관리인증(Global GAP)을 획득해 미국의 까다로운 농산물 수입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세종시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포장재 지원 사업을 추진, 배의 품질이 운송 중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래화 세종시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은 "올해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의 배를 수출하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세종 배의 수출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