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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1만평 규모, 인천 송도에 뜬 피카츄"…한국서 세번째 라이브 이벤트

오는 29일까지 3일간 진행…인천 지자체와 협업 통해 인천 관광도 함께

최민경 기자 기자  2024.09.27 14: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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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1만평 규모에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에 피카츄가 떴다. 성별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 트레이너로 변신해 포켓몬 잡기에 진심이었다. 

나이언틱이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협력 개최한 리얼 월드 게임 'Pokemon GO'의 라이브 이벤트인 'Pokemon GO Safari Zone: 인천'이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열렸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라이브 이벤트다. 티켓 구매자는 이벤트 기간 중 하루를 선택해 센트럴파크 내에서 이벤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일반 입장 티켓은 1만8000원이며 시티 와이드 티켓은 1만1000원이다. 시티 와이드 티켓의 경우 일반 입장 티켓의 이벤트 날짜 외에 1일 또는 2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센트럴파크를 제외한 인천광역시 전역에서 이벤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 입장 티켓은 △색이 다른 포켓몬을 만날 확률 증가 △스페셜, 필드리서치 △특별한 교환의 증가 △이벤트 메달 △'향로' 효과 지속 시간 증가 등의 혜택이 있다. 

시티 와이드 티켓의 경우 △색이 다른 포켓몬을 만날 확률 증가 △도시 내에서 특별한 교환 하루 최대 5회 가능 △도시 내에서 포켓몬 교환에 필요한 별의 모래 50% 감소 △'향로'의 효과 8시간 지속('산책향로' 제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변 트레이너들과 함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인천을 재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배틀 존 △사파리 스퀘어 △트레이딩 존 △사파리 가든 △자이언트 포켓몬 스폿으로 구성됐다. 

배틀 존은 '팀 라운지'와 '배틀 라운지'로 나뉘어 있으며 배틀 라운지를 통해 포켓몬 고 크리에이터, 앰버서더와 1대1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사파리 스퀘어에서는 피카츄 바이저(선캡)를 받을 수 있으며 커뮤니티 허브에선 상호작용 스티커와 커뮤니티 활동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사파리 가든에서는 피카츄 만남의 광장을 통해 움직이는 피카츄와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국적과 연령에 관계 없이 다양한 트레이너들이 모였다. 미국에서 온 한 부부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포켓몬 고를 많이 했다며 지금은 성인인데도 좋아해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나이언틱 관계자는 "이번 포켓몬 고 행사는 인천광역시의 도움으로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며 "포켓몬 고 트레이너들이 이 곳에서 수 많은 포켓몬을 만나고 인천의 음식과 문화, 역사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인천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포켓몬 고와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식 루트 10곳을 선정했다. 추천 관광지를 기반으로 '포켓몬 고' 게임 내에서 △인천 송도미래길 △인천 센트럴파크 △인천 청라호수공원 △인천 덕진진 △인천 광성보 등을 즐길 수 있다. 

인천 국제 공항에서 웰컴데스크를 운영하며 UN광장으로 올 수 있는 인천시티투어 버스도 운행한다. 영종도와 송도, 개항장을 잇는 구간으로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가격은 성인 1만원, 소인·경로는 8000원이다. 인천시민과 단체는 성인 8000원, 소인·경로는 6000원이다.

더불어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도 '포켓몬 고' 테마로 변신한다. 3층에 위치한 안내데스크에서 피카츄 바이저(선캡)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