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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멀티 생활권·차별화 바탕' 완판 견인할까

효자역 역세권에 경기 북부 행정타운 입지 "분양가는 글쎄"

전훈식 기자 기자  2024.09.27 13: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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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건설이 의정부 금오동 일대에 들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을 27일 개관, 차별화된 상품을 시장에 제시한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이전 미군 반환공여지를 개발해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6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세대수는 △84㎡A 212세대 △84㎡B 109세대 △84㎡C 109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A 2세대 △155㎡B 2세대 △155㎡C 2세대로,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졌다. 

해당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위치하는 동시에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 호재가 계획된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우선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을 포함해 업무·상업·공원·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된다. 

여기에 인근에 '경기 북부권 대표' 행정타운도 조성된다. 실제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비롯해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금오동·신곡동 편의시설 밀집지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및 을지대병원과도 인접했다. 

우수한 교육 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길에 충분한 요소다. 금오초·효자중·효자고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주변 금오동·신곡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 천보산 소풍길·부용천 산책로·추동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차별화된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가 돋보인다.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우수한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4베이(Bay) 판상형 위주로 개방감도 뛰어나다. 전용면적 155㎡(6세대)의 경우 단지 전체 부가가치를 높이는 펜트하우스로 선보이는 점도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멀티스포츠룸 △스터디룸 △1인 독서실(남·여) △키즈룸 △시니어클럽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만을 위한 롯데 계열사 할인 혜택도 강점이다. 출장세차 서비스(그린카) 등 생활 서비스를 비롯해 △영화 관람(롯데시네마) △여행지원(JTB) △카셰어링(그린카) △문화행사 할인(롯데문화재단) 등 혜택과 함께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 건강증진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분양가가 다소 주변 시세 대비 높게 측정됐다는 지적이다. 

국민평수로 여겨지는 84㎡ 타입 분양가가 최고가 기준 6억9080만원이다. 약 3000만원 상당 발코니 확장비까지 감안할 경우 7억2000만원이다. 불과 1년 전, 주변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와 비교해 1억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청약 일정은 30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0월2일 1순위 △4일 2순위로 진행된다. 이어 10월11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10월22일~24일 3일간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7년 11월이다. 

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나 세대주 여부 등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2개월 이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이나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효자역 역세권인 동시에 복합문화단지(나리벡시티), 그리고 행정타운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멀티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여기에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 특화 설계와 계열사 할인 등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