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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팅, 구직자 52% "신속한 전형 결과 통보에 긍정적 인상"

채용 단계별 긍정·부정 경험 조사

정관섭 기자 기자  2024.09.27 12: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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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시채용 시대에서 면접 일정 조율과 지원자 중심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지원자 경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들린(대표 이태규)이 운영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이 구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채용 단계별 긍정·부정 경험'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구직자들에게 채용 단계에서 긍정·부정 경험에 대해 질문했다. 응답자 51%(복수 응답)는 '서류 합격 후 면접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거나 직전에 변경하는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 52%는 '서류 전형 결과를 신속하게 알려줄 때' 해당 기업에 긍정적인 인상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면접 전형에서는 '면접과 정보, 소요 시간 등 면접에 대한 상세 정보를 미리 전달하는 기업'에게 구직자 38%가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구직자 40%는 '사전에 안내 없이 면접 결과 발표가 지연될 때'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을 받는 걸로 나타났다.

기업에 합격한 후에는 '출근 전까지 메일과 메시지 등으로 알림을 보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기업'에게 응답자 35%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응답자 43%는 '합격 후 처우 협의 등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을 때'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받는 걸로 확인됐다.

이태규 대표는 "채용 첫 단계부터 합격·불합격 안내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지원자들은 계속해서 기업과 소통하기를 원한다"며 "지원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긍정적인 지원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수시 채용 시대에 경쟁력을 높이고 채용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