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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공개…내달 4일 국내 출시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27 11: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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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 인공지능(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구체적으로 울트라는 전작 대비 중앙 처리장치(CPU)는 약 18%,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약 28%, 신경망 처리장치(NPU)는 약 14% 향상됐다.

울트라와 S10+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369.9㎜(14.6형), 315.0㎜(12.4형)이며 두 모델 모두 반사광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 코팅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AI 기반 '대화 선명하게 듣기' 기능을 통해 시청 중인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키우고 일부 배경 소리는 줄여줘, 영상 속 음성을 더욱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이번 시리즈 특징은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특히 AI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이용할 때 넓은 화면에서 이미지와 영상을 검색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할 수 있다.

이용자는 '노트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할 수도 있다. 노트 어시스트의 'PDF 오버레이 번역'은 별도 번역기에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 넣지 않아도 외국어 문서를 쉽게 번역해 주는 기능이다. 

이번 시리즈는 S펜을 기본 장착했으며, 별도 판매되는 '북 커버 키보드'에는 '빅스비' 혹은 '구글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는 '갤럭시 AI 키'를 탑재해 쉽고 빠르게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이밖에 대화면에 최적화한 '3D 맵 뷰' 기능은 사용자가 한눈에 집의 온도, 습도, 공기 질, 에너지 사용량 등 집안에 대한 정보와 연결된 삼성 기기 정보를 확인하도록 돕는다.

탭 S10 시리즈는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제품은 다음 달 3일 글로벌 출시를 시작해 미국·유럽·중남미·동남아 등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일은 4일로 가격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팀장(상무)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한 차원 높은 AI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사용자는 창작 활동 등에 있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