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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 대응 역량 강화 위해 AI 기술 및 예보 시스템 고도화

산불무인감시카메라 교체 및 긴급신고 통합으로 신속한 산불 대응 체계 구축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7 1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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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7일 산불위험예보시스템 개선 및 산불탐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산악기상관측망 자료와 기상청의 동네예보 자료를 융합, 산악지역 특성을 고려한 기상예보 생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노후화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회전기능이 포함된 고사양 카메라로 교체하고, AI가 감시카메라를 감독해 산불을 탐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구축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긴급신고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산불 신고 접수 시간을 6분에서 3분으로 단축하고, 산불 발생 시 산림청과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헬기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골든타임 내 대응 태세를 갖췄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의 예측 결과를 실시간 공간정보로 생성하고 이를 광역 지방자치단체까지 공유해 신속한 산불 확산 차단도 가능해졌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첨단 산림과학을 통한 산불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산불 대응 시스템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산불위험예보시스템 개선과 인공지능 기반 산불탐지 기술이 국민 안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