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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제부리어촌체험휴양마을 '노을멍 피크닉' 프로그램 본격 운영

수도권 가을 여행지로 어촌 관광 활성화 모색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7 1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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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27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경기도 화성시 제부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노을멍 피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촌관광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촌마을의 지역자원과 민간기업의 아이디어를 접목해 개발된 새로운 관광모델이다.

공단은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춰 총 8개의 어촌 관광모델을 개발 중이며, 그 첫번째로 제부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노을멍 피크닉'이 본격 운영된다.

노을멍 피크닉은 제부도 매바위 광장에서 서해의 붉은 노을을 감상하며 피로를 풀고, 갯벌과 바다를 배경으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피크닉 패키지 대여와 수산물 간편식 판매로 마을 소득 증대도 도모할 예정이다.

피크닉 패키지는 간이 카트, 캠핑 의자, 테이블, LED 조명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만5000원이다. 또한, 대여 시 1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해, 현장에서 수산물 간편식이나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제부리 피크닉 콘텐츠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가을 주말여행지로 제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어촌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운영사무국 ㈜인스앤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피크닉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