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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 'EW-DX EM 4단테' 출시

고품질 오디오 전송 위해 젠하이저 독자적으로 개발한 'SePAC' 코덱 탑재

김경태 기자 기자  2024.09.27 09: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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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젠하이저가 대규모의 오디오 채널을 관리하는 데 최적화된 디지털 UHF 무선 마이크 시스템 'EW-DX'의 새로운 수신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EW-DX EM 4 단테'는 지난해 출시된 젠하이저의 무선 마이크 시스템인 'EW-DX' 시리즈를 완성하는 4채널 수신기로, 네트워크 기반의 오디오 전송 프로토콜인 '단테'를 지원해 다중 채널의 오디오 데이터를 무손실로 전송해 준다. 

단테는 하나의 네트워크로 여러 오디오 채널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어 수많은 물리적 케이블의 연결이 필요했던 기존 시스템 대비 설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또 'EW-DX EM 4 단테'는 젠하이저가 고품질 사운드를 위해 개발한 'SePAC(Sennheiser Performance Audio Codec)' 코덱을 적용해 낮은 지연 시간과 우수한 음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이 코덱은 오디오 전송의 지연 시간을 1.9ms로 최소화하고, 고해상도의 음질을 제공해 실시간 △방송 △뮤지컬 △콘서트 △연극 등 대규모 공연에서 명확한 음성 및 음원을 빠르게 전달해 준다.

'EW-DX EM 4 단테'는 주파수를 자동으로 스캔해 나란히 배치하는 '등거리 튜닝 그리드' 기능을 통해 다수의 채널을 효율적으로 할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88 MHz의 넓은 대역폭을 제공해 혼잡한 주파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표준 모드에서는 최대 146채널, LD 모드에서는 최대 293채널까지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자동 스위칭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전원 환경에 자동으로 적응하며, 여러 대의 장치를 직렬로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방식을 통해 최대 16채널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 수신기 간의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안테나 루프 기능을 내장해 안정적인 신호 전달과 손쉬운 시스템 확장을 지원한다.

울프 시코라 젠하이저의 프로 오디오 제품 관리자는 "'EW-DX EM 4 단테'는 무선 마이크 설정에 필요한 고품질의 오디오 및 주파수 제어 기능을 콤팩트한 사이즈에 모두 담았다"며 "신제품은 대규모 무선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유연하고 간편한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시스템 설계자와 운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