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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나무가, 메타 '오라이언' 공개…삼성이 인정한 'XR 핵심기술' 3D 센싱 모듈 부각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9.27 0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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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나무가(190510)가 상승세다. 이는 메타플랫폼(메타)이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공개하자 삼성전자와 확장현실(XR) 기기의 핵심 기술인 3D 센싱 모듈 관련 공동 개발을 진행하는 등 관련 기술력이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9시45분 현재 나무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2% 상승한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먼로파크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4’에서 '오라이언'을 선보였다.

'오라이언'은 안경, 손목 밴드, 무선 컴퓨터 등 세 가지 기기로 구성된다. 안경의 경우엔 일반적인 검은색 뿔테안경 모양인데 전면부에 잘 보이지 않는 5개의 카메라가 있다. 이 카메라가 사용자의 손 움직임을 파악하고 인공지능(AI)에 정보를 전달한다. 

'오라이언'은 착용한 상태에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화상 통화와유튜브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저커버그는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안경 중 가장 큰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소식에 국내 관련주들이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나무가의 경우엔 삼성전자와 함께 공동으로 차세대 XR 디바이스용 3D ToF(Time of Flight) 모듈을 개발 중일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공 추적 및 3차원 영상 센서 전문 기업인 복셀센서(VoxelSensor)와도 상호 독점적 협력과 공급에 대한 제휴를 통해 3D ToF 센서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결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복셀센서는 메타(META) 개발 출신 엔지니어들을 주축으로 산호세에 설립된 센서 개발 팹리스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