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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라남도 모터바이크 페스티벌' 영암서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24.09.27 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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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이륜차안전보급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 전라남도 모터바이크 페스티벌'이 27일부터 29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8시간 내구레이스, 코리아 트로페오 최종 결승전, 두카티 교육 및 서킷 연습주행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바이크에 입문하는 일반인부터 프로 라이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스피드 축제로,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날에는 '두카티 코리아 트랙데이'가 열려 두카티 라이더들이 실력에 맞는 클래스로 나뉘어 트랙을 주행하며, 입문자를 위한 전문 강습도 진행된다.

28일에는 상설트랙에서 '코리아 트로페오'가 개최되며, 배기량과 기종별로 140여 대가 참가해 빠르게 정해진 랩수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8시간 내구레이스 코리아'는 29일 열리며, 국내 최초로 F1 트랙(5.6km)에서 진행된다. 

31개 팀 255명의 선수가 참가해, 팀당 최대 8명이 교대로 바이크를 주행하며 가장 긴 거리를 달린 팀이 우승한다. 

이 경기에서는 전략적인 선수 교체와 급유 시점이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특히 대만의 '기어 타이완' 팀이 국내 팀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행사가 건전한 바이크 문화 확산과 모터스포츠 동호인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