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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차세대화학협의회' 발대식 개최…탄소중립 위한 산업 전환 가속화

기존 화학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과 지속가능성 모색, SAF 등 첨단 기술 연계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6 1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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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화학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과 차세대 화학으로의 전환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차세대화학협의회(NextChem)'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충청남도 산업육성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한서대학교, 대산그린컴플렉스, 리뉴어스,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화학은 △친환경화 △지속가능성 △신소재 개발 △디지털 전환 및 커스터마이징을 핵심 키워드로 하여, 다양한 소재를 개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발대식에서는 충남테크노파크가 협의회 간사 기관으로서 기존 화학산업의 차세대화학으로의 전환 필요성과 협의회 운영 체계를 설명했다. 또한, 협의회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이 위촉됐으며, 분과위원회별 기획 회의를 통해 화학산업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연구개발 과제 기획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차세대화학협의회의 분과위원회는 정책추진위원회와 과제기획위원회로 구성됐으며, 과제기획위원회는 순환경제위원회와 DX전환위원회로 나뉘어 활동할 예정이다. 

각 분과는 의제 발굴 후 정부 제안 과제를 기획하고, 2025년 포럼을 개최하는 등 충남의 화학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순환경제위원회는 탄소감축과 관련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관련 기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차세대화학협의회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 산업의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해 국내 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