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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정균 T1 감독 "LPL팀 위협적"…中 BLG 견제 1순위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 거쳐 오는 11월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서 결승전 열려

최민경 기자 기자  2024.09.26 17: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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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리그 오브 레전드는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도란(최현준)·피넛(한왕호) △김정수 젠지 감독·기인(김기인)·캐니언(김건부) △이재민 디플러스 기아 감독·루시드(최용혁)·쇼메이커(허수) △김정균 T1 감독·오너(문현준)·페이커(이상혁)이 참참여해 결의를 다졌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 지난 2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시작됐다. 그 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를 거쳐, 오는 11월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두 달 여간의 여정의 막을 내린다.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참여 소감에 대해 "1번 시드로 진출하게 돼 기쁘고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균 T1 감독은 "월즈에 진출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다"고 전했다. 

페이커(이상혁) 선수는 "월즈에 진출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고 과정이 재밌을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들뜬 포부를 밝혔다.

이날 다수의 한국 대표팀의 감독들은 제일 위협적인 팀으로 LPL(중국)팀을 꼽았다. 

김정수 젠지 감독은 LPL(중국)팀이 제일 견제 된다"고 말했다. 이재민 디플러스 기아 감독과 김정균 T1 감독 또한 LPL 팀을 꼽아 긴장감을 드러냈다. 

독일에서 열리는 대회에 신경 쓰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페이커(이상혁) 선수는 "작년과 다르게 시차 적응이 필요해, 시차적응에 신경 쓸 것 같다"며 컨디션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시시각각 변하는 메타에 대한 질문에 최인규 감독은 "휴가에서 복귀 한 지 얼마 안 되서, 메타에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해왔듯 저희만의 방식으로 적응하고 패치를 적용하면 될 것으로 생각 한다"고 전했다. 

이재민 감독은 "거의 마지막까지 메타존이 바뀐다고 생각한다. 적응도에 있어서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균 감독은 롤드컵 기간 중 같은 패치로 하더라도 메타가 바뀐다며 확정짓지 않고 항상 의심하면서 메타와 T1만의 스타일을 찾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변화하는 메타의 대한 긴장감도 놓지 않으며 팀별로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