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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중국 천진서 SAT 개최…"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26 16: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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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기(009150)는 26일 중국 천진에서 '2024 SAT(삼성 오토모티브-컴포넌트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AT는 전장 고객사를 초청해 기술 세미나, 생산현장 공개 등을 실시하는 행사로 해외 주요 자동차·전장 기업 30여개사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SAT에서 강연과 기술 세미나를 통해 정보통신(IT)·산업·전장 등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전반적인 트렌드 및 시황을 소개했다. 또 그간의 연구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번에 전장 핵심 생산기지인 천진법인 공장 라인도 공개했다.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고객들에게 고용량·고온·고압 MLCC 등이 제조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검증받았다는 게 삼성전기의 설명.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 달성, 내년에는 MLCC와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전장 부문 전체 매출 2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며 전장 사업강화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를 비롯한 다양한 부품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원택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전장 고객들의 니즈를 자세히 듣고 소통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고용량·고신뢰성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인공지능(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