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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디지털 본부 예탁자산 1조원 돌파…"비대면 고객 전담"

1년7개월 만에 성과…Super365 출시 후 탄력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9.26 09: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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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비대면 온라인 고객을 전담하는 디지털플랫폼본부의 예탁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플랫폼본부는 자기주도형 디지털 고객의 편의성 향상과 맞춤형 관리를 위한 디지털 관리점으로 지난해 2월 신설됐다.

메리츠증권은 디지털플랫폼본부 신설 후 복잡했던 비대면 계좌 개설 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각종 모바일 편의 서비스와 전용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디지털 부문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말 1500억원에 불과했던 디지털플랫폼본부 예탁자산은 1년7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디지털플랫폼본부의 빠른 성장은 2022년 말 메리츠증권의 대표계좌인 'Super365' 출시 이후 탄력을 받았다.

'Super365'는 국내 및 해외주식과 채권 등 각종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다. 원화 및 미국 달러 예수금에 일복리 환매조건부채권(RP) 수익을 제공하는 혜택을 내세워 빠르게 예탁자산을 늘렸다.

장 마감 후 예수금으로 RP를 자동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자동매도하는 방식으로, 원화와 달러 예수금에 각각 원화 연 3.15%, 달러연 4.00%의 일복리 이자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리츠증권은 Super365 출시 이후 디지털 고객의 편의성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거래 플랫폼을 개선 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단기사채와 장내·장외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채권 거래 플랫폼을 선보였다. 6월에는 메리츠의 투자 노하우를 집대성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검색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했다.

지난 8월에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거래 신청, 시세, 매매, 환전 등의 주요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각종 유용한 해외주식 콘텐츠도 추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타사 대비 적은 비용으로 미국채를 매매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메리츠가 쌓아 온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