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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제일건설 · 한양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9.25 22: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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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제일건설이 10월 중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서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선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전용 59㎡·84㎡ 총 565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등 유형별 세대수는 △59㎡A 152세대 △84㎡A 242세대 △84㎡B 84세대 △84㎡C 87세대 등이다.

단지는 경강선 곤지암역이 직선거리 약 300m에 위치하며, 도보 약 3분에 접근할 수 있다. 곤지암역을 이용하면 판교까지 6개 정거장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판교역을 통해 신분당선을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단지는 GTX-A·D 노선의 수혜지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3월 개통한 GTX-A 노선 성남역을 통해 동탄~수서 구간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6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GTX-D 노선의 주요 정차역인 수서, 삼성, 잠실, 강남, 사당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도 이동하기 쉬워진다.

여기에 특화설계 및 혁신평면도 도입된다. 전 세대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베이(Bay) 남향 위주 배치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팬트리, 와이드 드레스룸 등으로 주거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1·2순위 청약에 1만명 이상 접수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단지는 지난 20일과 23일 각각 진행된 1순위, 2순위 청약 결과 1145가구 모집에 1만266명이 몰렸다. 1순위에서만 9101명이 접수했으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95 대 1, 최고 경쟁률은 36.17 대 1(84㎡A 타입)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3058가구로 조성된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김포 북변·걸포 지역은 1만4000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이 예정돼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단지와 맞닿은 걸포북변역은 김포골드라인이 운행 중이다. 앞으로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도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GTX-D 노선 등 광역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는 단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화 설계도 특징이다. 김포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고, 스카이라운지와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외관 설계를 차별화했다.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오는 27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내달 8~12일 이뤄진다.



헥사곤 자산 수명주기 인텔리전스 사업부(헥사곤ALI)가 현대건설(000720)과 협력해 글로벌 스마트 설계, 조달, 시공(EPC) 역량 확보에 나선다.

헥사곤ALI는 현대건설과 전략적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을 직접 방문한 헥사곤 ALI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인 '마티아스 스텐버그'와 정무식 현대건설 플랜트수행실장, 그리고 헥사곤 ALI 및 현대건설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헥사곤은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화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헥사곤은 총 5개의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헥사곤 ALI는 설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플랜트 전반의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시설의 설계,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에 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설계 솔루션의 활용성 증대 추진 △통합된 정보를 기반한 프로젝트 수행 역량 강화 △통합정보 솔루션을 활용한 핸드오버 방안 연구 △신·미래기술(클라우드, AI 등) 부문에서 기술 발굴 및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헥사곤 ALI와 현대건설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협업으로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마티아스 스텐버그 헥사곤 ALI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적인 건설사인 현대건설과의 글로벌 EPC리더 도약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헥사곤 ALI는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서 뛰어난 기술력과 다년간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EPC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25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공무 수행 중 희생 또는 부상을 당한 경찰관, 해양경찰관, 소방관, 국군장병 등 유공자들에게 치료비 및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희생 또는 부상을 당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찰관과 해양 경찰관을 대상으로 매년 치료비 및 자녀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에는 소방관, 국군장병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총 58명을 선정하고 1인당 200만원씩 총 1만1600만원의 치료비 및 자녀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승구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344820)가 신인 디자이너 발굴에 나선다. 

25일 KCC글라스는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2024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공동주최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공모전이다. KCC글라스는 실내건축 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후원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15년째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해당 공모전을 공동 주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10일까지 예정된 1차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2번의 심사를 거쳐 11월8일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대상작 1개 작품에는 상장 및 상금 600만원, 최우수상작 2개 작품에는 각각 상장 및 상금 300만원 등이 주어진다.

한편 KCC글라스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의 역대 수상자가 참여하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브랜드 서포터즈인 '홈뮤즈'를 통해 인테리어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SNS 콘텐츠 제작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 현장 외벽 등에 건물 정보와 진행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대형 큐알(QR) 코드를 게시한다.

LH는 공사 현장 외벽이나 펜스에 대형 QR 코드를 게시하여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사업안내 QR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을 지나는 주민들이 직접 본인의 휴대전화로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사업기간, 공급시기, 공정률 등 다양한 최신 정보가 담긴 웹 카드나 안내 동영상을 열람할 수 있다.

LH는 지난달 25일 '대전대동2' 주거환경개선 사업 현장에 해당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해 QR 코드를 부착했다. 그 결과 인근 주민들의 관심을 얻어 3일 만에 약 15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에 LH는 대전지역 시범 운영 결과와 관련 데이터 등을 토대로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 작업을 거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치훈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QR 서비스는 LH 사업지구 인근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이 자주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신속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과 지역 주민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 편의 기능을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006360)이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인공지능(AI)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Xi Voice)'를 개발했다.

자이 보이스는 아침 조회나 안전교육과 같이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사 전달 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 등 120여개의 언어로 동시에 텍스트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번역 프로그램에서 정확한 번역이 어려웠던 건설 전문 용어도 각 나라별 언어로 정확하게 번역된다.

현재 건설현장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과 품질을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GS건설은 올해 초부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꼭 필요한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안전이나 품질에 대한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번역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이 보이스는 올해 4월~6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현장에 적용,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사항을 통해 기능을 보완했으며, 이를 통해 △건설용어의 정확한 번역 기능 △다양한 언어로의 번역 기능 △음성인식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자판입력 기능 △QR코드를 통한 근로자 모바일 활용 기능 △조회시 사용되는 자료의 번역기능 등을 추가 보완했다.

GS건설에 따르면, 향후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앱(App)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는 텍스트 형태로만 번역되지만 각 언어별 음성 출력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자이 보이스를 개발한 GS건설 디지털혁신(DX)팀 관계자는 "자이 보이스 외에도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과 협업해 개발 중"이라며 "건설현장에서도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미글로벌(053690)의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25, 26일 이틀간 서울 강동구 '천호역 마에스트로'의 무순위(임의공급 1차) 청약을 청약홈에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2일이며 4일부터 6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천호역 마에스트로는 지상 12층 높이의 2개 동으로 전용면적 30~55㎡ 타입 총 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호뉴타운은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좋고, 비규제 지역으로 재당첨 제한과 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

전매 제한 기간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올해 11월4일부터 전매도 가능하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 대출 40% 무이자,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에어컨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천호역 마에스트로는 강남과 한강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1~2인 가구 특화상품이라는 점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 등의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임대수익 창출 등의 투자 가치도 뛰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금강주택이 아산탕정지구에 짓는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약 2주만에 전 가구 계약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금강주택에 따르면 이달 9일 정당 계약을 실시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22일 마지막 가구 계약을 끝으로 총 438가구의 분양을 100% 완료했다. 특히 단지는 지난달 실시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전 타입 마감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조기 완판을 예상케 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지구 내에서도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한 단지로서 학부모 수요의 관심이 특히 높았던 것이 이번 성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단지는 애현초(2026년 3월 개교예정), 아산세교중(2025년 3월 개교예정), 이순신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금강주택의 높은 사업 안정성도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강주택은 업계 평균 부채비율인 111.4% 보다 낮은 39.85%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동비율 286.86%의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2023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