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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비 확보 강력 건의

이 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사활! 국민의힘 지도부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5 17: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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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대전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강력히 건의하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 완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예산정책협의회는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당 지도부가 만나 지역의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예산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를 앞두고 국비 확보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외에도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은 협의회에서 대전시의 국비 사업과 지역 현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거나 추가 예산이 필요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국회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라며, "단체장이 직접 나서서 국회를 설득해야 국비를 더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후반기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를 통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586억원으로 줄어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예산안에 대해 "대전시민의 숙원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2028년까지 반드시 개통하겠다"라며, 정부 예산안 전액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당 지도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외에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 서부권 보훈 휴양원 건립,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 등 주요 사업 예산의 반영도 당부했다.

이에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정감사가 끝나면 본격적인 예산 심의가 시작된다"라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 완성을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도부도 힘을 모으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예산안 국회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등을 만나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