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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2회 일자리·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 성황 속 마무리

38개 기업 참여, 500여 명의 구직자 몰려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도모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5 15: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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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위기 및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태안군이 주최한 '제2회 일자리·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가 지난 24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38개 업체와 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태안군과 (재)충남경제진흥원,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한국서부발전(주)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이·전직 노동자와 구인 기업 간의 면접 및 일자리 탐색을 지원하고,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람회는 기업채용관(22개 부스), 사회적경제 체험관(13개 부스), 행사지원관(25개 부스) 등 총 60개 부스로 구성돼, 일반 구직자는 물론 청년, 노인, 장애인, 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1:1 현장 면접 외에도 직무상담, 이력서 클리닉, 모의면접, 퍼스널 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적성검사, 소방안전교육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은 "출산 후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자 참여했는데, 다양한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 "태안 지역에 이렇게 다양한 기업이 있는지 몰랐다"며, "직무상담과 1:1 면접 등 현장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일자리·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는 지난해 제1회 행사에서 30명의 채용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며 구인난 해소와 맞춤형 인재 발굴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인난 해소 및 지역 인재 정착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