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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산개발 '던던 동대문점' 리뉴얼 오픈

동대문 상권 부활 겨냥...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 공략

추민선 기자 기자  2024.09.25 15: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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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자산개발이 오는 27일 롯데 피트인 동대문점을 '던던(dundun) 동대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던던 동대문점은 기존의 동대문 피트인을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매장으로,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까지 매장면적 약 1만6000㎡(약 4840평)에 이르는 대규모 공간이다.

이번 리뉴얼은 부활 중인 동대문 상권 특성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매장명인 '던던'은 긴장감을 강조하는 의성어 '두둥'에서 착안해, 동대문 상권 회복과 상생을 통해 열어갈 새로운 공간을 상징한다.


던던 동대문점은 기존의 소규모 매장 및 중저가 브랜드 대신 유명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구성해 인근 상점들과 차별화했다. 롯데백화점의 MD(상품기획) 노하우를 적용해 유니클로,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1층과 2층에는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미쏘 등 인기 SPA 브랜드가 입점하며, 3층에는 동대문 최대 규모(1800㎡, 약 544평)의 다이소가 자리한다. 다이소는 리뉴얼 과정에서 고객 수요가 가장 많았던 브랜드다. 또한 명품 세컨핸즈 브랜드 비바무역과 식당가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퀸즈, 성수동 핫플레이스 연무장 펍앤카페 등이 입점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의 증가하는 수요를 겨냥해 '던던 동대문점'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