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 기자 2024.09.25 15:19:38
[프라임경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극단적으로 치솟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놓은 해법이 화제다. 바로 강남에 집중된 교육열을 잡아야 한다는 것.
이 총재는 24일 영국의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상위권 대학의 서울 강남지역 고교 졸업생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다른 지역 지원자들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6살 아이를 대학 입시학원에 보내는 등 강남을 중심으로 한 교육열 탓에 집값이 오르고 동시에 지방 인구는 빠르게 쪼그라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도록 할' 과감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
강남 출신 학생들의 상위권 주요 대학 입학에 상한선을 둬 사실상 '제한'하는 극단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