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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장려상' 수상

운양동 환승주차장 빈공간 활용…시민편의 복합공간 조성

김경태 기자 기자  2024.09.25 15: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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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우수사례 공모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시는 운양동 환승센터 공실률이 높은 빈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 편의시설 △평생학습관 △운전면허센터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등을 조성해 접근성이 우수한 역세권 주차장에 시민편의 복합시설을 조성해 시민의 생활 속 공간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공간복지 우수사례로 꼽혀 수상을 차지했다. 

운양동 환승센터는 345억 원이 투입돼 지하2층~지상5층 2개동, 주차대수 424대 대규모 주차장 조성 후 낮은 이용률로 예산 낭비의 도마 위에 올랐던 주차시설로, 김포시에서는 빈 공간에 대한 시민편의 융복합시설 활용 방안을 마련해 부서 협업을 통해서 기존 방치된 주차 공간을 활용한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사례로 밝혀졌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 전체 공유지와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공간복지 개념을 확대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민편의 융복합시설 조성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포시에 따르면 별도 평생학습관 신축 시 부지 매입, 공사비 포함 1000억 원,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건립 시 100억 원의 예산투입이 필요하며,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전면허센터 건립 시에도 상당한 공사 기간과 예산이 소요된다 

하지만 기존 주차장을 활용해 예산과 시간을 절약하고 역세권 시설을 개소해 주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