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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정남진장흥 통일열차, 전 좌석 매진 '대박 예감'

통일 체험과 문화공연으로 1박 2일 기차 여행, 군민들의 큰 관심

장철호 기자 기자  2024.09.25 16: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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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입경제] 전남 장흥군에서 운행하는 '2024 정남진장흥 통일열차'가 오는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운행되며, 모든 좌석이 매진돼 대박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통일열차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특별 기차 여행으로, 384명의 승객을 태우고 강원도 고성군으로 향한다.

통일열차는 광주 효천역에서 출무식을 마친 후 출발해 강원도 정동진역에 도착한다. 열차 내에서는 통일 인문학 강의와 음악회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정 첫날에는 고성군과의 업무협약과 통일 퍼포먼스가 열리며, 둘째 날에는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6.25전쟁 체험관 등 다양한 통일 체험 투어가 예정돼 있다. 이틀간의 여행을 마친 승객들은 장흥군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 통일열차는 출발 전부터 높은 인기를 끌며 탑승 신청이 시작된 지 단 이틀 만에 마감됐다. 승객 중 최연소는 10세, 최고령은 79세로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10월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정남진 장흥 통일주간'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통일주간에는 북한 생활용품 전시회, 통일 체험 프로그램, 평양 아리랑 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탑승객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탑승 전 10월23일 예정된 안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