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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보다] K-가든까지 합세한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도시 전체 비추다"

'리조트·수목원이 한눈에' 본격 입주 모드 앞둔 2단계 리조트특별시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9.25 15: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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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단지 내외로 잘 갖춰진 조경 덕분에 산뜻한 풀냄새가 가득해졌어요. 밤에는 형형색색 조명이 영롱하게 비추니 단순히 단지 근처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가 밝아지고 활기가 넘치는 기분이 들어요."

'왕길역 로열파크시티(이하 왕로푸)' 산책로를 걷던 인근 주민이 이와 같이 말했다. 단지 내·외부를 둘러싼 왕로푸 시설은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리조트특별시를 통해 '도시 전체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는 DK아시아 목표에 한걸음 다가간 순간이다. 

DK아시아가 추진하고 있는 '리조트특별시'는 서구 검단3구역을 포함해 인접한 △왕길1구역 △한들3구역 △검단5구역에 약 407만㎡(123만평) 부지에 무려 2만1313세대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 민간신도시다. 

오는 10월부터 입주가 진행될 왕로푸는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15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160가구 △59㎡B 203가구 △74㎡A 199가구 △74㎡B 248가구 △84㎡A 252가구 △84㎡B 254가구 △84㎡C 114가구 △99㎡ 70가구다. 

"2만1313가구 규모 리조트특별시를 이루겠다."

일각에서는 DK아시아 포부에 대해 너무 거창해 실현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왕로푸 현장을 통해 이뤄낸 '새로운 도시 조성 혁신'을 마주하는 순간 DK아시아 포부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코로나 시대 단지 외부로 나갈 수 없는 환경에서 리조트와 같이 내에서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조트 아파트 콘셉트가 대히트를 쳤다. 지금처럼 팬데믹이 주기적으로 도래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삶의 여유와 일상이 축제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K-가든을 조성했다."

지난 24일 방문한 왕로푸는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단지 입구를 지키는 웅장한 문주를 지나자 DK아시아가 자신 있게 선보인 'K-가든'이 방문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단지 곳곳에 150만주 이상의 아름다운 꽃과 특수목, 특화 조경 시설,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리조트와 수목원을 체험할 수 있는 '최초 리조트특별시'임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DK아시아에 따르면 K-가든은 단지 안과 밖으로 나눠지며, 이중 내부 조경 규모만 1만9000평에 달한다. 150만주가 넘는 꽃과 다양한 조경수를 심어진 내부 조경만 구경했음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K-가든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조경 면적은 보통 공동주택 법적 비율(15% 정도) 2배 이상 큰 38%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정원 곳곳에는 유럽식 조형 분수과 조각상들이 시원함과 여유로움을 한꺼번에 선사한다. 메인 보행로를 따라 400m 길이로 조성된 캐스케이드를 따라 걷다보면 마치 계곡에 와 있는 듯한 경쾌한 물소리도 종종 들린다. 

DK아시아에 따르면 단지 조경수 80% 이상이 녹색 향연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상록계열 침엽수다. 특히 단지 곳곳 소나무 높이도 무려 20m에 달하며, 고급 수종 '만리향'으로 유명한 은목서를 단지 주목으로 조경을 꾸미기도 했다. 

이외에도 △잎이 푸른 빛을 띠는 '블루엔젤' △사철 푸르름을 즐길 수 있는 '둥근 사철'과  '황금 둥근 사철' △잎색이 진한 녹색으로 사랑받는 '회양목'과 '둥근 회양목' 등을 곳곳에 심어 입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녹색 푸르름을 즐길 수 있다. 

단지 곳곳에 넓게 깔린 각종 조경수들은 조경을 둘러보는 잠깐 사이에도 가을 바람을 통해 신선한 향기를 전달하며 방문객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활력소를 충전시킨다. 


주변 녹색 동산들이 아파트를 마치 분지처럼 감싸고 있는 점도 단지 생동감을 부각시킨다. 이는 주변 동산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국적 동산 특징을 단지 내 구현하기 위해 '마운딩(mounding)' 조경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평평한 흙 위에 꽃과 나무를 심기보단 작은 동산이나 굴곡을 만들어 흙이 쌓은 세심함을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상록계열 침엽수나 특수목 및 초화류 등을 통해 곡선이 살아나면서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조경을 유도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이외에도 단지 산책길이나 주요 경관 포인트 등에 홍돌과 백돌을 통한 멀칭을 통해 이색 볼거리 제공하는 동시에 패턴의 규칙적 반복을 통해 보행 리듬감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K-가든 품격은 단지 내에 한정되지 않았다. 공급 당시부터 '리조트특별시 100년'을 감안해 주변 기반시설 조성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이면서 대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단지 주변으로는 축구장 10배 크기(약 6만6000㎡) 규모 5개 테마 정원이 자리한다. 뉴욕 센트럴파크 모티브 '잔디광장 센트럴 파크'를 포함해 △전나무 숲길 옆 자수 화단과 성문 느낌 '로열파크' △사계절 다채로운 초화 테마 '플라워 파크' △아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고래 테마 '키즈 워터파크' △숲속 공원 콘셉트 '포레스트 파크'다.


물론 K-가든만으로 왕로푸 매력은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대표적으로는 입주민 최상급 생활을 위한 조성된 커뮤니티 시설 스케일이다. 

이중 가장 시선을 사로 잡는 건 '프라이빗 시네마룸'이다. 고급 샹들리에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안락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인천 최초 모노플렉스와의 협업으로 개봉작을 상영하는 게 특징이다. 물론 아동과 어린이를 위한 키즈 상영관도 마련하는 세심함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인천 최초 단지 복층 구조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실내 사우나 6성급 △호텔 수준 피트니스 센터 △유럽풍 샹들리에를 갖춘 실내수영장 등 리조트급 부대시설을 자랑한다. 아이들을 위한 에버랜드형 놀이터들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 이어 '3식 서비스'도 입주민 만족도 상승 요소로 분석된다. 

3식 서비스는 강남과 용산 등 서울 부촌 일부 고급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호텔식 식사서비스다. 약 6만6000㎡ 규모 테마 공원을 조망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럭셔리한 테라스 공간은 물론, 진정한 리조트 라이프를 위해 매일 메뉴가 바뀌는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DK아시아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시 조성을 통해 앞으로도 상상 이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이어가 대한민국 주거와 도시문화 미래를 세계 수준으로 선도하겠다"라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K-가든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K-가든 기준을 제시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조경이 자리 잡기까지 3년 이상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역시 현재 조경을 업그레이드해 K-가든으로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크고 처음인 생각을 현실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크고 과감한 도전을 기대하길 부탁드린다"라고 부연했다. 

오는 30일 준공승인을 앞둔 왕로푸는 일정대로 승인 등 절차가 진행될 경우 10월1일부터 본격 입주 모드에 돌입한다. 

과연 5세대 명품 K-가든까지 가미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향후 국내외 주거 및 도시문화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이들 행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