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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자·고령자도 가입 가능한 '우체국간편건강보험' 출시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25 12: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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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은 과거 병력이 있는 유병자(경증·일반)라도 지금 건강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우체국간편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판매하는 우체국간편건강보험은 주계약의 재해 사망 보장뿐만 아니라 20종의 특약으로 암·뇌·심장 3대 질환의 진단부터 입원·수술 등 모든 치료 과정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특약 가입으로 입원금을 가입 첫날부터 바로 보장받을 수 있으며, 중환자실 입원이나 응급실 내원의 경우에도 입원비를 보장한다. 

이 보험은 30세부터 80세(주계약 1종 기준)까지 고령층 연령대도 가입이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제공된다. 

특히 3개월 내 의사의 이상소견이 없고 2년(또는 5년) 이내 입원 경력이 없으며, 5년 이내 6대 질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이 없었던 경우 간편하게 가입 가능한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6대 질병이란 암, 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심장판막증, 간경화를 말한다. 

경증 유병자의 경우 주계약과 암·뇌·심 관련 특약 등에 모두 가입하면 5만5000원대 보험료로 주요 질환에 대한 핵심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 관련 문의와 청약 신청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면 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간편건강보험은 가입의 간편함과 보험료의 합리성을 모두 잡은 수요자 중심의 우체국보험"이라며 "앞으로도 유병자·고령자 등 보험 가입이 어려워 사각지대에 놓인 피보험자에게도 양질의 보험상품을 제공해 국민건강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