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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개최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통한 축제 폐기물 감소 및 시민 참여 요청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5 1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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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내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시는 푸드트럭 10개소와 간편식 음식부스 10개소에 다회용기(그릇, 컵, 포크, 수정 등) 총 15만 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에 담아받고, 식사 후 행사장에 설치된 반납소에서 음식물과 다회용기를 분리하여 반납하면 된다.

천안시는 수거한 다회용기를 전문 업체에 보내 세척 및 살균한 후, 다시 푸드트럭과 음식부스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회수율과 사용 실태를 분석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다회용기 지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축제 폐기물 처리비용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지역축제에서 확대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