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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베트남과 협력 강화 요청..."K-유학생과 원자력 인력 교류 필요"

호치민시 당서기와 면담..."베트남 인재와 한국 기술의 결합으로 상호 발전 기대"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5 1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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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제2회 호치민시 우호대화'에 참석한 후, 응우옌 반 넨 호치민시 당서기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K-유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며, "과거에는 미국과 일본 등으로 유학을 갔지만, 이제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의 지식을 그곳에서 배우기 어려워졌다"며 충북의 학습 및 실습 기회 제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국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임을 강조하며, 베트남이 한국과 협력해 원자력 인력을 한국에 보내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를 통해 양국이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베트남은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 두 가지가 결합하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 반 넨 당서기는 충북의 빠른 성장과 혁신 정책 추진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김영환 지사의 조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