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성E&A, 순현금 규모 증가…주주환원재개 기대감↑

3분기 영업익 시장 컨센서스 상회…투자의견 '매수'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9.25 08:45:1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순현금 규모 증가로 배당금 지급·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E&A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0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부터 올해 2분기 까지 최근 6개 분기 중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고 매분기 정산이익이 발생해 낮아지고 있는 원가율을 반영하면 실현 가능한 수익"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 실적 호조 전망에도 인니 TPPI 등 기본설계(FEED)에서 설계·조달·시공(EPC)로 전환하는 화공 프로젝트 수주가 확인되지 못하면서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수주 호조 기대감 근거는 유효하다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상반기에만 달성한 신규수주액 10조9000억원이 12년 이후최대 규모라는 점과 합산 10조원이 넘는 화공 프로젝트 EPC 전환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했다.

또한 "3분기 파드힐리(Fadhili) 프로젝트 관련 선수금 약 4000억원 유입 완료로 주주환원정책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유효포인트"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