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재일동포들이 일본에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일 간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 민단이 계속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대한민국단(이하 민단) 관계자를 초청한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일관계가 얼어붙어 있던 시기에 재일동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양국 관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재일 동포사회의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민단이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서로 다른 배경과 관심을 가진 동포들을 포용하고 화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재일동포로서 겪은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양국 우호를 위해 기여해 온 민단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재일동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