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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신진항 관문 조형물' 제막식 개최…관광 활성화 기대

힘찬 생명력 바탕으로 힘차게 항해하는 신진항 표현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24 18: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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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태안반도의 서쪽 바다를 굽어보는 신진도 신진항에 새로운 조형물이 세워져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근흥면 신진도리 신진항 입구 공원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진항 관문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진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징성을 부각시켜 관광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총 3억486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022년 8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최근 준공됐으며, 이번 제막식을 통해 그 결실을 알렸다.

조형물은 가로 3.4m, 세로 1.6m, 높이 10m의 크기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됐으며, 조형물 및 바닥에 설치된 LED 조명으로 야간에도 시인성을 확보했다.

이 작품은 신진항의 역동적인 바다와 미래를 향한 항해를 표현하며, 곡선 디자인을 통해 파도와 바람의 흐름을 형상화했다. 파동이 겹치는 모습을 통해 신진항의 무한한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태안군은 이번 조형물을 시작으로 신진항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욱 사랑받는 항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관문 조형물 설치는 신진항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신진항을 태안의 대표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